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는 12일 오후 천왕봉 등 고지대에 첫 눈이 내렸다고 밝혔다. 지리산 일대는 이날 낮 영하의 기온(최저 영하 10.2도)을 보인 가운데, 최대 풍속 11.4㎧의 바람이 불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일몰까지 약 1.5㎝의 눈이 내렸다. 지난해 11월 10일 첫 눈이 내린 것에 비하면 약 32일 정도 늦었다. 성경호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재난안전과장은 “지리산국립공원 첫 눈 소식을 전해드리며, 겨울철 산행 때에는 눈·빙판길에 필요한 아이젠 등 동계용 안전장비와 방한용품을 잘 준비해 안전하게 산행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