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연합 폐지 규약안 본회의 통과
부울경연합 폐지 규약안 본회의 통과
  • 김순철
  • 승인 2022.12.15 18: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찬반 토론 후 표결 끝에 의결
도의회, 올해 의사일정 마무리
유공자 표창 등 폐회연 열어
경남도의회가 15일 제400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2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정례회에서는 ‘경상남도 공유재산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경남도 지역신문 발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39건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백태현 의원(창원2·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경상남도 공유재산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는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조례 위임사항을 규정하고, 인용 법령에 따른 운용상 미비점들을 보완했다.

백 의원은 “상위법령 개정에 따른 조례 위임사항을 규정하고, 공유재산 관리계획에 대한 조항을 신설, 사회적기업 등에 대한 대부료 요율 규정 등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14일 해당 상임위에서 원안 가결된 ‘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 규약 폐지규약안’ 도 본회의에서 표결 끝에 의결됐다. 의결에 앞서 찬반토론을 벌였다.

국민의힘 조영제 원내대표(함안1)는 “진정한 부울경 초광역협력은 특별연합이 아니어도 가능하다”며 “현재의 특별연합은 중앙정부의 권한 이양이 전혀 없고,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이 규정되지 않아 실질적 도움을 주지 못한다”며 폐지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토론에 나선 한상현 의원(비례·민주당)은 “우리가 오늘 바로 이렇게 메가시티를 짓밟는 일을 해서는 안된다. 특별연합, 경제동맹, 행정통합 천천히, 더 깊이, 논의해도 된다”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날 ‘이태원 사고 사망자 가족에 대한 경상남도 도세 감면 동의안’ 등 동의안 7건, ‘국내 고속철도산업 기술 보호와 철도산업 육성을 위한 대정부 건의안’ 1건, ‘2023년도 경상남도 예산안 및 2022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2건 등 총 50건의 안건도 처리했다.

도의회는 본회의가 끝난 뒤 로비에서 도의원과 의정회 임원, 집행기관 간부공무원 등 참석한 가운데 2022년 도의회 폐회연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의정활동 영상 상영, 의정발전 유공자 시상식, 축하 시루떡 자르기 등으로 진행됐다. 의정발전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강용범 경남도의회 제2부의장, 김현철 농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전기풍 건설소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자랑스런 도의원상을 받는 등 18명이 표창을 수상했다.

김진부 도의회 의장은 인사말에서 “내년에도 우리 도의원 모두는 초심을 잃지 않고 경남경제 재도약과 소상공인 등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겠으며, 특히 공부하는 의회상 정립을 통해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고, 집행기관에 대한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견제와 감시는 물론, 상생과 협치의 정신으로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2023년 첫 회기는 1월 12일부터 19일까지 8일간 개회되며 새해인사, 주요업무계획 보고 및 조례안 등 일반 안건 등을 처리할 계획이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