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해이어보’ 활용 특화브랜드상품 공개
‘우해이어보’ 활용 특화브랜드상품 공개
  • 이은수
  • 승인 2022.12.29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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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문화도시지원센터·마산대 협업
새우소금빵 등 상품 4종 시식회 가져
우해 아귀 치즈볼 등 밀키트 6종도 선봬
창원시와 창원시문화도시지원센터, 마산대학교가 손잡고 우해이어보를 활용한 밀키트 및 지역특화브랜드상품을 처음으로 선보여 대중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는 지난 28일 마산대학교에서 구진호 문화관광체육국장 및 마산대 이학은 총장과 이학진 대학발전위원장, 김봉곤 부산롯데호텔 총주방장, 신연호 두산중공업 게스트하우스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해이어보를 활용해 개발한 밀키트 및 지역특화브랜드 상품을 시식하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2년 창원시 예비문화도시 사업 중 하나인 ‘우해이어보, 창원을 맛보다’는 지역성과 역사성을 지닌 우리나라 최초의 어류도감 우해이어보를 활용해 창원시만의 특색있는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결과공유회에서는 그간 사업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그 결과물로 마산대 식품과학부와 협력해 개발한 우해이어보 활용 밀키트와 지역특화브랜드 상품(제빵) 4종을 선보였다. ‘최초의 물고기 이야기:신우해이어보’ 공동 저자인 박태성 창원대 교수가 우해이어보에 얽힌 이야기와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조선후기 학자 김려가 지은 ‘우해이어보(牛海異魚譜)’는 ‘자산어보’보다 무려 11년 앞서 나온 물고기 사전, 우리나라 최초의 어보다. 우해는 마산 진전면 진해 앞바다의 다른 이름이다.

개발된 밀키트는 △우해 아귀 치즈볼 △우해 장어 샌드튀김 △우해 아귀 샌드튀김 △우해 대구 스테이크 △우해 볼락 간장조림 △우해 아귀 스테이크 등 총 6종이며, 지역특화브랜드 상품은 △새우소금빵 △파래과자 △우해 감태빵 △아구빵 등 총 4종으로, 이날 참가한 시식단으로부터 당장 상품화해도 손색이 없겠다고 호평을 받았다.

2023년에도 우해이어보를 활용한 사업은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계속된다. 마산대 산학협력처장 이상원 교수는개발된 제품을 상품화하고 이를 활용한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지역 상품을 활용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창원시는 상권활성화 사업 및 청년 창업 등과 연계하고 우해이어보를 적극 알리는데 힘쓸 계획이다.

앞서 마산대 LINC 3.0 사업단은 지난 7월 8일 대학 국제회의실에서 창원시문화도시지원센터와 ‘우해이어보 창원을 맛보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문화도시 협력체계 기반의 공동사업 확대 및 상호 교류, 우해이어보 사업과 관련한 콘텐츠 발굴, 우해이어보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당시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 최초의 어류도감인 우해이어보를 활용한 지역특화 브랜드상품 개발과 밀키트 개발에 협력하기로 해 기대를 모았다.

구진호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제품 개발에 힘써준 마산대 이상원 교수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수고하셨다는 말을 전한다”며 “창원시의 훌륭한 자원인 우해이어보가 보다 더 대중화되고 창원시를 대표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이상원 마산대학교 산학협력처장이 우해이어보 활용 밀키트 및 지역특화브랜드상품 시식회에서 마산대학교 식품과학부가 중심이 돼 개발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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