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연말연시 안전사고 예방 특별점검 실시
경남도 연말연시 안전사고 예방 특별점검 실시
  • 김순철
  • 승인 2022.12.2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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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사, 해넘이·해맞이 행사 관리 철저 지시
경남소방본부, 1월 2일까지 특별경계근무
경남도가 연말연시 해넘이·해맞이 관련 지역축제 등 각종 행사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최근 “연말연시 해넘이·해맞이 관련 지역축제 등 각종 행사가 많이 개최되니 도민들이 불편하지 않고 안전에 이상이 없도록 특별 관리토록 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에 경남도는 30일부터 31일까지 도내 대규모 해넘이·해맞이 관련 지역축제 및 각종 행사 10개소에 대해 표본점검을 실시하고 그 외 행사에 대해서는 시·군에서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지난 23일 경남도에서 배포한 안전관리계획 표준안에 따라 인파 밀집 사고 예방을 위한 △인파의 일시 집중 및 행사 시작·종료 시 밀집 인파 분산 대책 △행사장 교통관리 및 질서유지 계획 △보행로, 계단 등에 대한 시인성 확보 등 동선 시각화 △인파 밀집 위험구역 안전요원 배치계획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점검를 통해 시·군의 연말연시 각종 행사와 관련해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며 “해넘이·해맞이 행사장을 찾는 도민들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경남도 소방본부도 내년 1월 2일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했다. 이번 특별경계근무 기간에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 등 인력 1만 3896명과 장비 681대가 동원돼 24시간 재난사고 방지를 위해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대응태세를 갖춘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리산 남해 금산 등 해맞이 행사장 65개소를 대상으로 주요 대피통로를 확보하고, 위험지역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해산 시까지 안전 귀가를 지도한다.

이를 위해 주요 해맞이 행사장에 인원 263명, 구급차·펌프차 등 52대를 배치할 예정이다. 해맞이 산행인구 증가에 대비해 산악사고 응급환자 발생 대비 구조 활동과 이송체계도 마련한다. 경남소방은 해맞이 등 행사에 참여할 경우 노면 살얼음으로 인한 교통사고에 대비해 교량 위, 터널 입·출구, 산모퉁이 음지, 비탈면 구간에서 서행하고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 목도리·장갑 등 보온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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