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국내최대규모 파크골프장 확충나서
창원시, 국내최대규모 파크골프장 확충나서
  • 이은수
  • 승인 2022.12.29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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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플랜 수립, 2026년 예상회원수 1만6000명 기준 500홀 조성 목표
창원시가 급증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부응해 ‘파크골프 메카, 창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2026년까지 국제 공인파크 골프장 등 500홀 조성에 나선다. 이는 전국 일선 지자체 가운데 최대 규모다.

현재 창원시 관내 운영중인 파크골프장은 총7개소 213홀이며, 파크골프 회원은 총110개 클럽, 약8000여명으로 회원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이나, 이러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시설 부족과 이용자의 불편이 가중돼 파크골프장 조성 확대를 요구하는 민원이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29일 파크골프장 확대 공급 및 효율적 운영을 위한 ‘파크골프장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파크골프장은 타 종목과는 달리 조성에 대규모 부지 및 사업비가 투입되며,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행정절차 이행에 장기간 소요되므로 균형적이고 체계적인 공급이 필요하다.

창원시는 파크골프 회원수 증가, 입지 등 다양한 기준에 충족하는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하여 매년 회원수 2천명 증가예상치를 기준으로 2026년에는 현재의 2배인 1만60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500홀 조성(운영)을 목표로 설정했다.

또한 파크골프장 입지는 기존 공원 및 하천, 개발제한구역 내 가용지를 중심으로 검토해 대규모 부지 확보와 사업비 조달애로에 따른 사업기간 장기화 방지에 중점을 뒀다.

현재 조성 중인 파크골프장은 총5개소이며, 2024년까지 60홀 공급이 예정돼 있다.

의창구 사화공원 파크골프장 18홀은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 중이며, 조성이 완료되면 기부채납 예정이다.

시는 파크골프 인프라가 부족한 마산합포구 및 진해구 지역에 우선적으로 자체사업을 추진 중이며, 마산합포구 가포체육공원 9홀, 진전면 9홀, 진북면 6홀과 진해구 용원 파크골프장 18홀을 조성하고 있다.

향후 조성할 파크골프장은 창원시 파크골프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규모와 특색을 갖춘 체계적 시설을 단계별 추진계획에 맞춰 조성할 계획으로, 현재 검토단계인 입지 후보지는 총8개소 227홀로 국제대회 유치가 가능한 대규모 공인 파크골프장, 생활체육의 장으로 활용할 주거지 인근 파크골프장 등 다양한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선정했으며, 체육시설은 시민의 수용성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향후 주민의견 수렴 및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해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가음정공원 및 내서 광려천 유휴부지에 파크골프장 조성 요청이 있으나, 주거지 인근 공원 및 하천부지는 추후 시민 공감대 형성 후 파크골프장 조성계획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그간 파크골프장이 협회에 위탁돼 회원을 중심으로 운영돼 오면서 비회원의 이용 불편 등 민원사항 발생 등에 따라 앞으로 파크골프 시 산하기관 또는 위탁운영 법인 설립, 사전 예약방식 도입, 요금부과 등을 위한 조례제정, 기존 파크골프장 및 부대시설 정비 등 파크골프장 운영계획을 수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구진호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마스터플랜 수립을 계기로, 파크골프 동호인이라면 누구나 찾고 싶은 ‘파크골프 메카, 창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파크골프장 확충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구진호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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