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기계㈜ 장경수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함안군에 첫 번째로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농협함안군지부에 따르면 장경수 대표는 올해 첫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농협함안군지부에 기부금을 입금해 1호 기부자로 등록됐다.
동해기계㈜는 함안군 칠서산업단지 내 본사를 두고 건설 및 채광용 기계장비 제조기업으로 매출액 1000억원, 임직원 500여 명의 중견기업으로 지역경제에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건설장비 부품공장 신설과 해외수출 물량 수주에 대응하고자 신규로 150억원을 투자하고 20명을 추가 고용하기로 하는 등 함안 경제발전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우량기업이다.
장경수 대표는 “의령이 고향이지만 함안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있고 첫 번째로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차 후에도 계속해서 함안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성수 지부장은 “ 정경수 대표가 농협함안군 1호 기부자로 참여해줘서 감사하다”면서“ 고향사랑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지역을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더불어 농축산물 등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10만 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에 대해선 16.5% 세액 공제되고 답례품은 기부액의 30%까지 받을 수 있다.
향후 기부금은 취약계층과 청소년 지원, 문화·예술·보건 등의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그 밖의 주민복리증진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금 납부는 정부 고향사랑 홈페이지를 접속하거나 전국 농협은행, 농·축협을 직접 방문해 납부할 수 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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