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올해 학생 건강한 먹거리 지원 박차
경남도, 올해 학생 건강한 먹거리 지원 박차
  • 임명진
  • 승인 2023.01.05 1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교급식 식품비 단가 인상 등
3개 사업에 도비 474억원 투입
경남도는 학생들의 건강한 먹거리 지원을 위해 2023년 학교급식비 지원사업, 친환경쌀 급식 지원 등 3개 사업에 도비 474억 원을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이들 사업의 총 사업비는 2398억 원이다.

먼저 2023년 학교급식비 지원사업은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988개교, 37만 2000여 명을 대상으로 도교육청과 각 시·군이 함께 총 2276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이중 455억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9월 27일 실시한 경남도 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의에서 학교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경남교육청과 식품비 단가 12% 인상에 합의한 바에 따른 것이다.

학교급식비 지원계획에는 지역 우수 농수축산물 및 이를 원료로 하는 가공품 우선 사용과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한 지역 우수 식재료의 공급망 구축 등을 통해 중소농가의 안정적인 소득향상을 도모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경남도는 학교급식에 들어가는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현재 6개소인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올해 12개소로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각 학교에는 지역 식재료 구매시 참고하도록 시·군별 농산물 생산 현황도 공유하고, 관계기관 합동 모니터링을 통해 학교급식 예산 집행 및 식품비 집행실태를 점검해 개선사항 발굴과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친환경 쌀 학교급식 지원사업은 교육청, 각 시·군과 함께 44억 원을 투입한다. 도내에서 생산한 유기농 및 무농약 쌀 4900여 t을 1030개교 48만 4000여 명에게 제공하하면서 학교급식의 질적 향상 뿐만 아니라 도내 친환경 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우리 아이 건강도시락 지원사업은 방학 중 초등돌봄교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점심 도시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내 11개 시·군, 9000여 명에서 18개 시군 2만여 명으로 확대해 1만 1000여 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게 된다.

78억 원이 소요되는 이 사업은 단가를 6000 원에서 7000 원으로 인상하고 도내산 식재료를 우선 사용하도록 해 품질 향상도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

윤환길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확대를 통한 지역 우수농산물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과 학교급식 우선 사용으로 학생들의 먹거리 질 향상과 지역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