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생도라지, 미국·일본 수출 ‘활짝’
장생도라지, 미국·일본 수출 ‘활짝’
  • 박철홍
  • 승인 2023.01.09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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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출 첫 납품분 선적
日 시장 지속적 확대 전망
진주시에 본사를 둔 (주)장생도라지가 지난 6일 30만달러어치의 대미 수출계약분의 첫 납품분을 선적했다. 앞서 지난달 말에는 일본에 3억여원치의 제품을 수출하기도 했다.

(주)장생도라지는 다년간 재배한 도라지를 건강제품으로 가공하는 회사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뒤덮은 2019년부터 새로운 거래처 확보에 나서 성공적인 시장 테스트를 완료하고 이번에 2023년 계약분을 납품하게 됐다.

장생도라지 재팬(주)의 와키하라 히로유키 대표는 “장생도라지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 결과물이 건강소재에 관심이 높은 일본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지면서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장생도라지는 우리나라 어느 농가에서나 쉽게 재배해 나물로 먹던 도라지를 이 회사 창업자 이성호 씨가 개발한 특허 재배법으로 최대 20년 이상 재배한 도라지의 등록상표다. 자연 상태에서 2년 남짓 자라는 일반 도라지와 달리 장생도라지는 특이한 성분과 약리 활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주)장생도라지는 이러한 특성을 이용한 각종 약제와 이를 만드는 기술 등 36건의 국내외 특허를 갖고 있다. 일찍이 손쉬운 원료수출 제의를 뿌리치고 부가가치 높은 가공상품 개발에 주력해 왔다. 일본, 미국, 중국에 ‘장생도라지’라는 우리 발음 그대로 상표를 등록했다.

1999년부터 각종 국제박람회를 찾아 브랜드를 알리기 시작한 결과 2006년 첫 300만불 수출탑을 받았으며, 2023년 1월 현재 가공상품 수출 누계 3000만불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지난 6일 미국 수출길에 오른 장생도라지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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