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100년 방향 설정…도시디자인 정책 수립
2024년 국·도비 신규사업 발굴보고회도 개최
거제시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부시장 직속으로 100년거제디자인추진단을 신설하고 새로운 거제 미래 100년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도시 디자인 정책을 수립한다고 15일 밝혔다.
100년거제디자인추진단은 광역교통망 구축, 조선업 편중의 산업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신산업 발굴, 시민중심의 지역사회 재구조화 등을 통해 급변하는 환경에 대비하고 24만 시민의 행복한 삶과 함께 미래 세대를 이끌어 갈 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서별 실시했던 종합계획을 총괄 검토하고, 시 관련부서, 시의회, 외부기관 등을 포함한 협업기구와 시민참여기구, 자문기구를 통한 도시 전 분야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도시정책을 수립하게 된다.
또 산·학·연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100년거제디자인 자문단을 구성해 시정 주요 정책방향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 신성장 동력과 중장기 전략 과제를 발굴을 추진한다.
특히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전국 단위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공무원 대상 강연회를 실시하고, 국내·외 선진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시정 전반에 적용하는 한편 시민과 함께 하는 정책포럼 개최를 통해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거제시는 최근 2024년 국·도비 신규사업 발굴보고회도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박종우 시장 주재로 역점시책 실현과 거제 미래 100년 성장 동력원이 될 신규 사업 발굴과 전략적인 국·도비 재원 확보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보고회를 통해 총 44건 사업비 7099억원 규모의 국·도비 신규 사업이 발굴됐다. 2024년 신규사업의 국·도비 확보 추진액은 537억원이다.
박 시장은 “국정과제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지역 현안과 연계한 사업 발굴과 각종 공모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며 “보고회를 통해 발굴된 신규 사업이 정부예산과 경남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작 단계부터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