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 팔룡동(동장 강성만)에 설 명절을 앞두고 얼굴없는 천사들의 나눔의 손길이 줄을 이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지난 18일 업무시간이 마칠 무렵 팔룡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몇 년간 폐지를 수집해 모은 돈이라며, 어려운 이들에게 전해달라는 말과 함께 지폐와 동전 꾸러미를 건네고 사라졌다. 이어 19일에는 한 주민이 현금 30만원이 든 봉투를 건네면서 필요한 곳에 사용해 달라고 하고는 황급히 행정복지센터를 떠나갔다.
폐지수집 어르신이 맡긴 23만2420원은 저소득 어르신 2명에게 전달하고, 익명의 주민이 기탁한 성금 30만원은 중증질환으로 생활이 힘든 가구 3가구에 지원할 계획이다.
강성만 팔룡동장은 “유난히 경제상황이 힘들다고들 하는데, 이렇게 이름도 밝히지 않고 조용히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주민들을 접하니 참 감동적이다”며 “성금을 맡겨주신 분들의 뜻에 맞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도록 하겠으며 설명절을 앞두고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미담의 주인공은 지난 18일 업무시간이 마칠 무렵 팔룡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몇 년간 폐지를 수집해 모은 돈이라며, 어려운 이들에게 전해달라는 말과 함께 지폐와 동전 꾸러미를 건네고 사라졌다. 이어 19일에는 한 주민이 현금 30만원이 든 봉투를 건네면서 필요한 곳에 사용해 달라고 하고는 황급히 행정복지센터를 떠나갔다.
폐지수집 어르신이 맡긴 23만2420원은 저소득 어르신 2명에게 전달하고, 익명의 주민이 기탁한 성금 30만원은 중증질환으로 생활이 힘든 가구 3가구에 지원할 계획이다.
강성만 팔룡동장은 “유난히 경제상황이 힘들다고들 하는데, 이렇게 이름도 밝히지 않고 조용히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주민들을 접하니 참 감동적이다”며 “성금을 맡겨주신 분들의 뜻에 맞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도록 하겠으며 설명절을 앞두고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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