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고향사랑 기부자에게 제공할 ‘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선정된 답례품은 총 52개 품목으로 분야별 농산물, 축산물, 공산품, 식품, 공산품, 공예품, 체험시설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양산의 청정지역인 원동의 사과, 딸기, 요거트, 매실엑기스와 국내 최대의 어묵 생산시설을 갖춘 45년 전통의 웅상의 어묵, 항암효과가 뛰어난 동면의 상황버섯 등이 선정됐다.
또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상북의 계란, 장인의 혼이 깃든 하북의 도자기류, 부울경 유일한 스키장인 에덴밸리 리프트, 루지 이용권, 항노화, 웰니스 등 특색있고 다양한 답례품 품목이 선정됐다.
답례품 공급업체는 20일부터 14일간 공모를 통해 2월 중 답례품선정위원회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타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의 한도로 기부를 하고, 그 혜택으로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제공받는 제도이다.
답례품은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선정된 품목 중 기부자가 선택할 수 있다.
나동연 시장은 “앞으로도 양산을 대표할 수 있는 답례품 발굴에 힘쓸 것”이라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해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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