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세포 급유시설 지중화 사업 국비 확보
지세포 급유시설 지중화 사업 국비 확보
  • 배창일
  • 승인 2023.01.2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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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준 의원, 2월 설계 착수 11월 준공 예정
국민의힘 서일준(거제) 의원은 현재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항에 위치한 급유시설이 해양수산부의 2023년 어업용 면세유 공급시설 지원 사업에 선정돼 안전성 확보와 미관을 위한 지중화 작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서 의원에 따르면 이 사업은 노후화된 유류탱크인 급유시설을 개선·정비해 유류 유출 사고를 예방하고, 시설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7억 3000만 원이 투입된다. 사업비의 절반인 3억 6500만 원은 국비로, 나머지는 거제시가 30%, 수협중앙회가 20%를 각각 부담한다. 오는 2월 설계에 착수해 11월 준공 예정이다.

지세포 급유시설은 1986년 준공 이후 지세포항 지역과 연근해 어업인들에게 면세유를 공급해온 전진기지 역할을 해왔지만, 급유시설이 녹슬고 노후화됨에 따라 지역 내 혐오시설로 인식돼 왔다.

특히 지세포지역의 경우 어촌민속 전시관, 거제씨월드 등이 들어서며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지만, 지상으로 돌출돼 미관상 좋지 않은 대형 유류탱크 2대로 인해 지세포항 관광인프라 구축에 지장이 많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급유시설이 신형으로 교체됨에 따라 안전성이 더욱 강화와 함께 급유시설 지중화로 지역주민들의 우려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 의원은 “이 사업은 면세유의 원활한 공급과 안전성 확보, 그리고 지역주민 우려 해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었지만, 국비 지원 없이는 사실상 추진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며 “11월 준공까지 계획대로 사업을 깔끔하게 잘 마무리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지세포항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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