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 북면(면장 이삼규)은 5일 계묘년 새해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마금산온천 공용주차장 등 4개소에서 우리 민족 고유의 세시풍속 계승 발전과 시민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제21회 마금산온천 달맞이축제’를 4년만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마금산달맞이축제위원회(회장 박성고)가 주최하고, 마금산온천청년회·부녀회(회장 심재국·강영임) 주관으로 곽기권 의창구청장, 김영선 국회의원, 서민호·백태현 도의원, 권성현 건설해양농림위원장, 최은하 시의원, 유관기관단체장과 1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그 외 북면 동전마을 등 3개소에서도 각 마을회 주관으로 올 한해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와 마을화합행사’가 실시됐다.
마금산온천 달맞이 축제는 △축하공연 △민속놀이(연날리기,제기차기) 체험 △음식나눔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개회식 △풍년기원제 △달집태우기를 진행해 북면을 찾은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문화축제의 시간을 가졌다.
심재국 마금산온천청년회장은 “코로나로 인해서 4년만에 개최했는데 많은 분들이 마금산온천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늘 축제를 통해 가족과 함께 소원도 빌고 준비한 다양한 행사도 체험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기권 의창구정장은 안전하고 풍요로운 축제를 준비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달집을 태우며 기원하는 소원이 다 이루어지고, 모든 분들게 건강과 안녕, 행복이 깃드는 한 해가 되길 빈다”고 전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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