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부산대, 국책사업 유치 집중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부산대, 국책사업 유치 집중
  • 정희성
  • 승인 2023.02.0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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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 허브 구축사업’ 유치 업무협약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올해 대형 국책사업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진흥원은 최근 부산대학교 GRAND 융합의과학 교육연구단(이하 부산대 교육연구단)과 ‘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 허브 구축사업’ 유치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부산대 교육연구단은 대학원 육성과 석·박사급 연구인력 양성을 위한 4단계 BK21 사업을 추진하며 융합의과학 분야의 연구성과 향상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진흥원과 부산대 교육연구단은 바이오제품의 임상시험과 연구를 비롯해 사업화 지원, 학술대회, 세미나, 심포지엄 등을 공동 개최하고 향후 상호 인력 파견과 양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부산대 권상모 교육연구단장은 “진흥원의 우수한 의료기기와 전임상(前臨牀) 연구 시설을 부산대 의대 연구진이 활용한다면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서로 인력 교류를 통해 부산대 출신의 우수 학생들이 경남의 바이오기업 등 관련 기관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했다.

진흥원 정영철 원장은 “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 허브 구축사업 유치를 위해 경남도, 진주시와 상호 협력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유치한다면 부산대와 함께 경남지역 그린바이오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 또 지역 내 청년들의 취업기회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진흥원이 그린바이오벤처 캠퍼스 유치와 함께 온 힘을 다하고 있는 ‘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 허브 구축 사업’은 올해 300억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으로, 육상과 해양에 생존하는 동·식물의 세포 또는 조직배양 산물 등의 천연물을 생산부터 소재 추출, 유효성 검증, 농가 보급 등 4개 단계를 종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이다. 진주가 유치에 성공한다면 서부경남 항노화 산업 기반 형성에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희성기자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과 부산대학교 GRAND 융합의과학 교육연구단 관계자들이 그린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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