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지난 8일 6·25참전 유공자 故배재원 일병의 화랑무공훈장을 동생 배재윤(79)씨에게 전수했다.
故배재원 일병은 지난 1950년 8월 경북 칠곡지구 가산전투에서 공을 세우고 18세 나이에 전사했다. 당시 화랑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전시 상황 중 서훈이 누락됐다가 육군 6·25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이 발굴하여 70여 년 만에 전달식을 가졌다.
한편 화랑무공훈장은 대한민국 4번째 무공훈장으로 나라를 위한 전투·전시에 참전했거나, 비상사태에서 헌신·분투하고 뚜렷한 공적을 세운 전쟁영웅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박수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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