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진주K-기업가정신재단 출범…세계화 위한 힘찬 출발
[사설]진주K-기업가정신재단 출범…세계화 위한 힘찬 출발
  • 경남일보
  • 승인 2023.02.1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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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창립총회가 진주시 지수면 기업가정신센터에서 열려 기업가정신 세계화를 위한 새 출발을 알렸다. 창립총회에는 김종욱 스위스포트코리아 대표, 성경륭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오준 전 유엔대사, 유명환 한미동맹재단 이사장, 손길승 SK그룹 명예회장,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 구자신 쿠쿠그룹 회장, 고영진 경남일보 회장 등 내로라하는 정·재·학계 인사 33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은 오는 3월 본격적인 출범을 앞두게 됐다. 기업가정신은 2018년 한국경영학회가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로 진주를 선포한 것을 계기로, 삼성 LG GS 등 글로벌 기업 창업주들이 다녔던 옛 지수초교를 기업가정신센터로 탈바꿈하고, 이번에 재단까지 설립해 세계화의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앞으로 K-기업가정신 확산 사업, K-기업가정신상 운영, K-기업가정신수도협의체 운영, K-기업가정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연구 및 포럼 운영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설립 의미는 작은 도시 진주에서 태동한 기업가정신을 발판으로 대한민국 제2의 번영을 이루는데 있다. 최근 혜성처럼 등장한 챗 지피티(Chat GPT)와 AI를 비롯해, 기라성처럼 명멸하는 글로벌 혁신기업들, 이른바 제 4차산업혁명이 우리 곁에 다가와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사정은 녹록지 않다. 무역적자, 글로벌 긴축, 경기침체 3중고로 국내외 리스크는 계속되고 있으며, 주력산업인 반도체 수요마저 감소해 수출이 꺾이는 등 무역적자가 계속돼 경제를 압박하고 있다. 우리는 이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이럴 때일수록 기본을 지켜야 한다. 선대기업인들이 작은마을에서 글로벌 기업가의 꿈을 키웠듯이 혁신의 창조정신과 끊임없이 정진하는 도전정신, 이른바 K-기업가정신으로 세계화를 주도해 세계 경기침체의 파고를 넘어야 한다. 기업가정신재단의 취지문처럼 대한민국의 100년을 이끌 세계적인 기업인 배출을 목표로, K-기업가 정신을 업그레이드하고, 한국 경제를 새롭게 발전시키는데 모두 한마음이 돼 정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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