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거제시, ‘수소차’ 보급 강력 드라이브
창원·거제시, ‘수소차’ 보급 강력 드라이브
  • 이은수
  • 승인 2023.02.12 1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창원 470대·거제 100대
1대당 3310만원 보조금 지급
창원시와 거제시가 전기차에 이어 수소차 보급에도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도내 수소충전소 최다를 앞세워 수소산업 중점도시(수소모빌리티 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창원시가 13일부터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2023년도 수소승용차 민간 보급 사업 공고(105대)를 시작으로 올해 총 470대를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수소차 보조금은 전년도와 비슷하게 올해도 대당 3310만원 지원이며,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30일 이상 창원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개인및 법인(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 포함)이다. 2021년, 2022년 사업 기 수혜자와 의무운행기간(2년) 내 2대 이상의 동일한 차량을 구매하는 자는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없다. 단 교통사고나 천재지변 등 불가피한 사유로 보조금을 지원받아 구매한 수소차를 폐차한 경우는 2년이 경과하지 않았더라도 보조금 지급이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13일부터 예산소진 시까지이다. 수소승용차 보조금 지원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현대자동차 대리점을 방문해 구매계약을 체결한 후 보조금 지원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시는 구매 지원신청서 접수순으로 지원대상자를 선정해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소차를 이용할 경우 최대 140만원의 취득세 감면, 자동차세 연 13만원, 공영주차장 5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창원시 관내 수소충전소에서 경남은행 그린카드를 이용하면 수소가스 충전요금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해까지 수소차 1400대를 시민들에게 보급했다. 수소차를 운행하고 있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창원시 지역 내 8개소 수소충전소(팔룡, 성주, 덕동, 중앙, 죽곡, 사림, 가포, 대원)를 운영하고 있으며, 양덕, 제2성주 수소충전소도 구축 중이다.

류효종 미래전략산업국장은 “친환경 수소승용차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온실가스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으로 탄소중립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도 온실가스 감축과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2023년 수소차 민간 보급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수는 100대(대당 3310만원 정액 지원)이며, 지원대상은 접수일 기준 90일 이전부터 계속해서 시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시민이면 된다. 사업 보조금 지원을 신청하려면 자동차 제조사에 계약과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수소차 110대를 보급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소차 보급 확대에 앞장서 그린 모빌리티 활성화와 2050 탄소중립정책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은수·배창일기자

 
창원시가 13일부터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2023년도 수소승용차 민간 보급사업 공고를 시작으로 총 470대를 보급한다. 사진=창원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