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군항 도시이자 해양 관광도시인 창원시 진해구에 퇴역함인 진해함을 활용한 군함 체험 전시관을 상반기 중 시민에게 개방해 진해해양공원에 특색있는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1988년 건조된 진해함은 전장 88m, 전폭 10m로 제1·2연평해전 참가 등 서·남해역 수호 핵심전력으로 임무를 수행하다 2020년 퇴역했다.
진해함 체험 전시관은 함상 생활상을 현장감 있게 제공하기 위해 ‘진해함 수병 생활 24시’를 주제로 함상에서 보내는 수병들의 생활을 직접 느껴보는 체험 전시공간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대한민국 영해를 지키는 진해함 수병들의 임무 수행과 일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사관실, 기관장실, 의무실, 조리실, 식당, 침실 등의 체험공간과 국제신호기 체험, 해도 보는 법, 가상GPS 해도 영상 체험, 전송관 체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종남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상반기 중 진해함 체험 전시관 조성을 차질없이 마무리해 진해해양공원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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