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개발나물·선제비꽃 서식
햇빛 가리는 억새·갈대 제거
햇빛 가리는 억새·갈대 제거
멸종 위기인 ‘서울개발나물’과 ‘선제비꽃’을 지키기 위해 15일 양산시 원동습지에서 시민들이 억새와 갈대를 제거하는 풀베기 행사가 진행된다고 국립생태원이 14일 밝혔다.
서울개발나물(국명)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에 지정돼있다. 과거 서울·호남·경남 등지에 자생한 기록은 있으나 현재는 양산시에서만 확인된다. 한국과 일본에만 분포한다.
서울개발나물이라는 이름도 1902년 서울 청량리에서 처음 발견돼 붙었다. 멸종된 줄 알았다가 2011년 양산시에서 다시 서식이 확인됐다.
선제비꽃(국명)도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다. 재작년 경기 일대에서 자생이 확인되기 전까지 양산시가 유일한 서식지였다. 한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에 분포한다. 양산 원동습지는 서울개발나물과 선제비꽃이 함께 자생하는 국내 유일한 곳이다.
그간 원동습지에서 목본식물이 침입하는 상황이 이어져 대책이 시급했다. 원동습지에선 서울개발나물과 선제비꽃 생장을 막는 억새와 갈대를 없애는 풀베기만 이뤄진다.
손인준기자
서울개발나물(국명)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에 지정돼있다. 과거 서울·호남·경남 등지에 자생한 기록은 있으나 현재는 양산시에서만 확인된다. 한국과 일본에만 분포한다.
서울개발나물이라는 이름도 1902년 서울 청량리에서 처음 발견돼 붙었다. 멸종된 줄 알았다가 2011년 양산시에서 다시 서식이 확인됐다.
그간 원동습지에서 목본식물이 침입하는 상황이 이어져 대책이 시급했다. 원동습지에선 서울개발나물과 선제비꽃 생장을 막는 억새와 갈대를 없애는 풀베기만 이뤄진다.
손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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