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남해안권, 세계적 해양레저관광벨트 개발 기대
[사설]남해안권, 세계적 해양레저관광벨트 개발 기대
  • 경남일보
  • 승인 2023.02.2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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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와 경남도, 전남도, 부산시가 세계적인 남해안 해양레저관광벨트 조성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과 박완수 경남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20일 통영시 통영국제음악당에서 ‘해수부-남해안권 정책협의회’를 열고 남해안권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 따라서 해양수산부와 3개 지자체는 남해안권을 세계적 해양레저관광벨트로 구축하기 위해 이날 정책협의회를 열어 추진전략 수립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한 것은 시의적절하다. 그간 3개 시도는 개별 자치단체 차원에서 추진했던 관광개발 산업이 영호남이 상생을 이룰지 주목된다.

해양 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해수부 장관과 남해안 권역을 관장하고 있는 3개 지자체가 뜻을 함께한 것은 남해안 권역을 해양레저관광 명소로 개발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보인 것이다. 사실 3개 시도의 남해안은 리아스식 해안에다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천혜의 관광 보고를 갖고 있어 개발에 기대가 크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 1월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남해안 해양레저관광벨트 조성’ 정책을 밝혔고, 3개 지자체도 지난해 말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상생협력을 체결했다.

해수부와 3개 시도는 올해 말까지 공동개발 계획을 수립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그동안 남해안은 한려해상 국립공원, 다도해 국립공원 등으로 보존과 규제라는 벽을 해결 못해 개발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남해안은 미개발지로 남아있어 지금이라도 차별화로 잘 개발한다면 얼마든지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 수 있는 곳이다. 경남·부산·전남 3개 지자체가 협약대로 남해안 관광개발청 신설 등 공동개발을 위해 협력해 나간다면 글로벌 남해안 관광시대를 활짝 열어갈 수 있는 곳이다. 이번 정책협의회를 통해 해양수산부와 3개 시도가 가진 잠재력을 하나로 묶으면서 전 세계적으로 해양관광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간다면 시너지 효과는 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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