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문산-금산교 간 도로 확·포장공사’ 구간 중 시공이 완료된 진주시 금산면 용아리 월아삼거리부터 중천리 금산교차로 구간 3.72㎞(지방도1009호)가 21일 부분 개통했다.
문산-금산교 간 지방도 건설사업은 진주시 문산읍 소문리에서 금산면 중천리까지 8.13㎞를 연결하는 총사업비 1325억원 규모의 공사로, 지난 2006년 7월 착공해 2025년 1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문산-금산교 간 지방도 구간은 남해고속도로 문산IC에서 진주혁신도시와 서부청사를 연결하는 도로로 교통량에 비해 도로가 좁고 선형이 불량하고 특히 금산면에 위치한 공군교육사령부의 행사가 있는 날에는 교통 정체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이 많았다.
지방도1009호선인 진주시 금산면 용아리~금산면 중천리 구간 왕복 4차로가 부분 개통되면서, 문산IC에서 금산면까지의 이동시간 단축으로 도로서비스 수준이 향상되고 공군교육사령부 입·퇴소 시 금산면 소재지의 상습적인 교통 정체도 해소될 것으로 경남도는 기대하고 있다.
개통식에 참석한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진주을)은 “공사가 완료된 구간부터 우선 개통해 지역주민들에게 교통편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경남도에 주문했다”며 “조기 완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강민국 의원은 2021년 4월 열린 국민의힘 경남도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 해당 구간의 공사 지원을 강조했으며 지난해에도 경남도에 보상비 지급 기간을 앞당겨 달라고 요청하는 등 사업 진행사황을 지속적으로 챙겼다.
신대호 경남도 서부지역본부장은 “예산(보상비) 확보가 굉장히 어려운 일인데 강민국 의원이 고생을 많이 했다. 쉽지 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공사가 완료된 구간을 우선 개통할 계획이다. 전체구간 준공은 2025년이지만 2024년 말까지 조기 개통해 도로서비스 수준 향상 및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성기자 진주시 금산면 용아리~금산면 중천리 구간 왕복 4차로가 21일 부분 개통된 가운데 강민국 국회의원이 지역주민, 신대호 본부장, 도·시의원, 경남도 관계자 등에게 공사 관련 국비 확보 과정 등을 설명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