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YS, 어려운 개혁 담대히 해내”
윤대통령 “YS, 어려운 개혁 담대히 해내”
  • 이홍구
  • 승인 2023.02.26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민정부 30주년 영상축사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4일 고(故) 김영삼(YS) 전 대통령에 대해 “금융실명제, 고위 공직자 재산 공개, 하나회 청산 등 어려운 개혁을 담대히 해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작구 김영삼도서관에서 열린 ‘문민정부 30주년 기념식’에 보낸 영상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킨 그 정신을 이어받아 새로운 도약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자유민주주의를 더 확고히 세우고,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려운 길이지만, 역사의 갈림길에서 늘 변화와 개혁의 길을 걸었던 김 대통령 뜻을 이어가겠다”며 “거산의 큰 정치와 바른 정치를 되새기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기념사에서 1993년 청와대 통상산업비서관으로 일하던 시절을 생생히 기억한다면서 “전격적인 금융실명제 선언은 엄청난 충격과 함께 모든 분야를 바꿔놓았다”고 회고했다.

한 총리는 “문민정부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헌정사의 물줄기를 바꾸는 큰 업적을 세웠다”며 “무엇보다 하나회 해체와 ‘역사 바로 세우기’를 통해 우리 민주주의를 누구도 거역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문민정부 이후 30년간 이룩해온 성취와 반성을 토대로 세계 속에 우뚝 서는 선진 국가를 이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