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가산업단지 미래경영자클럽(회장 임진영·건영테크 대표이사)은 23일 삼우금속공업㈜에서 1세대의 창업스토리를 경청하는 ‘기업가 정신 콘서트’를 가졌다.
지난 2018년 3월 설립한 창원국가산단 미래경영자클럽은 창원국가산업단지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해 왔던 1세대 창업주들의 뒤를 이어 차세대 경영인들로 구성됐다.
이날 ‘기업가 정신 콘서트’는 현재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의 3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2세 경영인들은 가업을 승계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함께 회사 및 지역 사회에서 자신의 입지도 구축해야 하는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1세대 경영인들의 회사 경영 노하우와 도전정신을 듣기 위해 ‘기업가 정신 콘서트’를 마련하게 됐다.
미래경영자클럽 임진영 회장은 “기업가 정신 콘서트는 선대 창업주들이 그 동안 어떤 어려움과 위기를 극복하고 현재의 위치에 이르게 됐는지를 듣는 자리였다”며 “이는 아버지 세대와의 소통의 시간인 동시에 2세 경영자들이 함양해야 할 도전 정신과 자세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준비했다”고 밝혔다.
미래경영자클럽을 운영지원하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박병규)는 “보통 2세 경영인들의 모임이 단합이나 정보교류 자리가 많다. 그런데 미래경영자클럽의 이번 활동은 부모님격인 1세대 경영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2세대 경영인들이 침체된 창원 산단 분위기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업가 정신 콘서트’에는 1세대 경영인으로서 올해 창립 53년이 되는 경남 대표 장수기업인 삼우금속공업㈜의 방효철 대표이사가 초청됐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창원국가산업단지 미래경영자클럽 회원사 2세 경영인들이 참여해 창업스토리를 경청하는 ‘기업가 정신 콘서트’를 가진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