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이웃 사천-남해 손 맞잡았다
가까운 이웃 사천-남해 손 맞잡았다
  • 문병기
  • 승인 2023.03.0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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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수·의회의장 등 사천 방문
관광상품 개발 등 상생방안 논의
가까운 이웃 사천시와 남해군이 두 손을 맞잡았다. 양 시·군이 우호협력 강화로 상생의 길을 찾고 관광상품 공동 개발 등을 통해 관광활성화와 지역발전을 함께 이뤄나가자는 것이다.

지난달 28일 장충남 남해군수와 임태식 남해군의회 의장이 사천시를 방문했다. 인접한 지역이지만 군수와 의장이 우호협력 강화를 위해 함께 사천시를 방문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이에 박동식 사천시장과 윤형근 사천시의회 의장, 간부 공무원들이 이들을 맞이했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웃 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장충남 군수는 양 지역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원들을 활용해 새로운 사업들을 추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사천시와 남해군의 가교역할을 하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인 창선·삼천포대교 상징성을 높이고 활용할 수 있는 ‘마라톤 대회’와 사천시 대방교차로에서 남해군 창선면행정복지센터까지의 ‘남파랑길 36코스 걷기대회’ 공동 개최를 제안했다.

또한 관광활성화 방안도 제시했다. 양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1박2일 관광 패키지’ 상품을 개발해 공동 홍보와 브랜드 마케팅을 통한 지역 대표 여행상품을 육성하고, 지자체별로 추진하는 단체 관광객 유치사업을 사천시과 남해군이 통합 운영하는 방안을 논의해 상생의 협력을 강화하자고도 했다.

박동식 시장도 남해군과 상생의 길을 함께 가겠다고 화답했다. “전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양 지역의 관광자원들과 인프라를 잘 활용한다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남해~여수 해저터널과 우주항공청 설치로 두 지역이 그 어느때보다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만큼, 남해군과의 우호협력은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 상생발전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절호의 기회인 만큼 지속적인 관계를 다져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사천시를 방문한 장충남(왼쪽 첫 번째) 남해군수와 박동식(오른쪽 첫번째)사천시장이 지역현만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사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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