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난 3일 오후 4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침체된 민생경기 회복과 힘찬 도약 함께 여는 함양 건설을 위한 신성장 동력사업 발굴을 위해 ‘2024년도 제2차 국.도비 확보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진병영 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지방교부세와 함께 군 재정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국.도비 확보를 위한 대책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전 부서장 등 70여명이 참석해 지난 1차 보고회 대비 16건 증가한 신규사업 56건, 계속사업 55건 등 총 111건의 사업, 1190억원의 국·도비 확보를 위해 논의했다.
주요 신규사업은 전략적 농촌공간 조성과 활성화를 위한 농식품부 농촌협약, 유해시설 정비와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농촌공간 정비사업,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경관 조성을 위한 함양중고등학교 통학로 그린뉴딜 지중화사업, 지역농산물 공급 확대를 위한 함양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유통시설 설치 이 대표적이다.
추가 발굴된 사업은 상림공원, 대봉산 휴양밸리 등 대표적 관광기반 시설과 연계하고 새로운 여행테마를 형성하기 위한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치매 걱정없는 의료 기반 조성을 위한 VR기반 오지마을 치매 안심케어 서비스 등 10건이다.
진병영 군수는 “열악한 재정여건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려면 적극적인 예산확보 활동이 필수적”이라며 “전 부서에서는 예산확보를 위한 단계적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중앙정부·경남도 관련부서를 적극적으로 방문하는 등 예산확보 활동에 전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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