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반려동물 친화도시 여건 마련 총력
창원시 반려동물 친화도시 여건 마련 총력
  • 이은수
  • 승인 2023.03.0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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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친화도시를 추진하고 있는 창원시가 사람과 반려동물과 공존하는 문화공간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창원시는 반려동물 관련 조직 확충을 완료하고 전국 최초 ‘반려동물 문화복합 공간 조성’ 등 차별화된 동물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김종핵 창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날 시청 프레스센터 브리핑을 통해 “동물복지 정책은 국제도시 수준을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가 되고 있다. 이에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반려동물 친화도시 여건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김 소장은 국비 80억원을 들여 2023년까지 전국 최초 동물보호센터, 지원센터 및 놀이터가 결합된 형태의 문화복합공간(펫빌리지) 인프라 구축으로 관련 역량과 시너지를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공정률은 20%를 보이고 있다. 펫빌리지는 반려인구 증가에 따른 사람과 반려동물이 공존하는 문화공간 확보 및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반려동물 문화복합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창원 펫-빌리지’는 국비사업 선정을 통해 대지면적 1만828㎡, 건축 3206㎡ 규모로 전국 최초 동물보호센터, 반려동물 지원센터 및 반려동물 놀이터가 결합된 문화복합공간으로 영남 최대규모이며 2024년 2월 준공 예정이다.

추후 건립되는 동물보호센터는 지상 1층 규모로 보호실, 입양상담실, 교육장, 목욕관리실, 진료실 등으로 구성되고, 반려동물 지원센터는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반려동물 직업체험학습장, 행동교정 펫훈련센터, 펫호텔, 펫미용실, 펫카페, 펫용품 판매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창원 펫-빌리지’ 건립은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도모, 반려동물 교육·문화·행동교정·놀이시설 설치를 통한 반려동물 양육문화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창원 반려동물 문화축제와 반려동물 문화교실 개최를 통해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의 사회적 갈등 완화와 함께 올바른 반려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유기동물 입양 시 입양비, 입양장려금, 펫보험 가입비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종핵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수 1500만 시대로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사회적 인프라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창원 펫-빌리지 건립을 토대로 성숙한 반려문화가 정착하는 ‘반려동물 친화도시 창원’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시가 사람과 반려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문화공간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창원동물보호 문화축제 반려견 행사 모습. 사진=창원시
김종핵 창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7일 시청프레스센터 브리핑을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창원특례시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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