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질문, 현장방문 등 일정 마무리
거창군의회가 지난 10일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제269회 거창군의회 임시회’ 5일간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군정주요 사업 현장방문과 조례안 및 일반의안 처리하고, 군정의 현주소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군정질문도 진행했다. 군정질문에서 신재화 의원은 황강취수장이 설치 될 경우 거창군이 입게 될 피해 범위 등을 질문했다. 신 의원은 “취수장이 설치되면 규제가 강화되어 우리지역에서 살아 갈 후손들에게 큰 제약이 따를 것”이라며 “취수장 설치사업이 철회 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신중양 의원은 인구증가 및 청년 그리고 보육과 관련된 시책을 질문했다. 신 의원은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1순위 일자리, 2순위 청년주거, 3순위 보육”이라며 “함께 고민해 살고 싶은 거창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재운 의원은 “청년들에 대한 지원이 특정 연령과 계층에 한정된 선별적 복지가 대부분이다”며 “모든 청년들이 혜택을 볼 수 있는 보편적 복지정책을 펼쳐달라”고 집행부에 제안했다. 또 “거창군 오미자의 품질 경쟁력을 높게 평가하고, 출하장려금 등 지원을 통해 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줄일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홍희 의장은 인사말에서 “의회는 군민을 대리하는 대의민주주의를 위해 존재하므로 군민과의 소통을 통해 더욱더 사랑받고 신뢰하는 거창군 의회가 되겠다”고 했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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