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서 뭐하냐고? 워케이션 하지”
“농촌서 뭐하냐고? 워케이션 하지”
  • 임명진
  • 승인 2023.03.15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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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농촌체험휴양마을 10곳 선정
공간 새단장 농촌관광 활성화 기대
경남의 농촌체험마을이 일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새단장한다.

15일 도에 따르면 도내에는 136개의 농촌체험 휴양마을이 있으며 지난해 9월 한국평가데이터(주)와 (사)경남농어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숙박, 농촌체험관광 등에 대한 예약 결제가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중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워케이션 농촌체험휴양마을 조성사업 대상 10개 마을을 선정했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 제도를 말한다.

도는 기존 농촌체험마을 중에서 우수마을 10곳을 선정하고 노후된 숙박시설, 회의실, 체험시설 정비 등 마을환경을 새롭게 정비하고 워케이션 유치에 나섰다.

이번 선정된 마을은 △창원 빗돌배기마을 △진주 정수문화마을 △사천 초량다슬기마을 △거제 둔적시골마을 △창녕 성곡오색별빛마을 △고성 송천들마을 △남해 해바리마을 △하동 의신베어빌리지 △거창 빙기실마을, 기리창조적 마을이다.

창원 빗돌배기마을, 사천 초량다슬기마을, 남해 해바리마을, 거창 빙기실마을 4곳은 지난해 말 전국 농촌관광마을 평가에서도 1등급인 ‘으뜸촌’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동군 의신베어빌리지는 지리산 국립공원 내 하늘 아래 첫마을로 계곡 등 천혜의 자연속에 위치하고 있으며 멸종 위기종인 반달곰 탐방 체험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남해군 해바리마을은 호수 같은 강진만 연안에 위치하여 농촌과 어촌이 공존하고 있어 반농반어촌의 특색있는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편백숲 및 해안산책로 힐링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휴식공간이 마련돼 있다.

거창군 빙기실마을은 덕유산 국립공원 내 빙기실 계곡이있어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물소리를 들으며 업무를 할 수 있는 마을로 트레킹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준비돼 있다.

이 외 나머지 마을도 농촌 고유의 모습을 보전하면서 도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어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워케이션 근무의 최적지로 평가된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남해 해바리마을
거창 빙기실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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