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 낙동강학생교육원은 지난 20일 교육원내 한마음관에서 박병영 도의회 교육위원장과 안태환 김해교육장을 비롯한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동성장학교’ 출범식을 개최했다.
낙동강학생교육원은 도내 위(Wee)프로젝트 최상위 기관으로 대안교육 중심기관(Wee스쿨)이다. 이번 행사는 교육원 내 기존 조직을 위기 예방 성장치유과정인 ‘마음성장교실’, 약물·인터넷 등 중독예방 과정인 ‘과몰입예방교실’, 학폭, 교권침해 관련 특별교육과정인 ‘어울림특별교실’ 등 다양하고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할 ‘낙동성장학교’를 도내 학교현장에 널리 알리는 의미가 있다.
행사에서 김덕현 원장은 “현재 모범적으로 운영 중인 위(Wee) 스쿨 과정에 만족하지 않고, 예방중심 맞춤형 성장치유에도 관심을 가지고 현장과 더욱 소통하겠다”며 낙동성장학교 운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박병영 위원장은 축사에서 “새롭게 낙동성장학교를 출범해 위기 학생들의 성장·치유를 위해 더욱 현장으로 다가서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학생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진 행사로 ‘낙동성장학교’ 현판 제막식·출범을 기념하는 테이프 컷팅식이 있었으며 학생들의 치유와 회복을 돕기 위해 조성된 맨발걷기장 체험행사도 진행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경상남도교육청 낙동강학생교육원은 2009년 수련원으로 개원해 2022년 전국 최고 권위의 교육부 주관 제11회 위(Wee) 희망대상 기관부문 대상(부총리겸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며 대안교육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도내 대안교육의 중심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