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회화우체국이 최근 청사 건물의 노후화로 인한 재건축 공사 추진을 위해 올 3월부터 12월 초까지 업무를 중지한다는 내용의 안내 현수막을 내걸자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통영·고성)이 군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관계자 협의를 통해 문제점을 해결하는 소통 행보를 펼쳐 주목받고 있다.
우체국 측은 이용객들에게 6㎞ 정도 떨어진 마암우체국 이용을 당부했지만 면민들은 보행과 차량 이용에 불편을 호소하며 임시청사를 설치해 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정 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를 불러 임시청사 설치를 적극 건의했으며 수차례 협의 끝에 ‘4월말 고성군 회화우체국 임시청사를 설치하겠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
향후 일정은 24일까지 임시청사 설치 장소를 협의하고, 27일부터 4월 21일까지 공사를 진행한 후 4월 24일에는 업무 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점식 의원은 “우체국 이용에 불편을 겪으시는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드리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면민들께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우정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회화우체국 신청사 조기 준공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