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통령 '양산 평산마을 책방' 개장 늦어질 듯
문 전 대통령 '양산 평산마을 책방' 개장 늦어질 듯
  • 손인준
  • 승인 2023.03.26 1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일할 평산마을 동네 책방 개소가 조금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 관계자는 “책방 리모델링 공사가 길어져 문 전 대통령께서 밝혔던 3월 책방 개소는 어려워지는 것 같다”고 25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4월쯤에는 책방을 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해 말 사저가 있는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이웃집 단독주택(건축면적 142.87㎡)을 8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사저에서 걸어서 불과 몇 분 걸리는 경호구역(사저 반경 300m) 내 1층짜리 건물이다.

사방이 트여 있어 볕이 잘 드는 마당이 딸린 주택이다.

문 전 대통령은 이 건물을 리모델링해 책방으로 쓴다.

책방 공사는 지난 2월 초부터 본격화했다.

지난달까지 지붕 등 일부만 남기고 주택 벽면 전체를 튼 후 바닥 공사를 했다.

그러나 오래된 집이다 보니 리모델링 중 보강을 하거나 추가로 공사해야 할 부분이 많아졌다.

또, 건축물대장에 맞춰 합법적으로, 안전하게 공사를 진행하면서 공사가 더딘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통령은 책에 애착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퇴임 후 최근까지 SNS에 서평을 꾸준히 올리면서 책 추천을 했다.

사저 관계자는 평산마을 책방이 책을 단순히 파는 곳이 아니라 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일하면서 저자와 독자가 만나 토론하는 공간, 평산마을 주민 휴식공간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손인준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