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생활문화관 조리실습실에서 향토음식연구회(회장 박순선) 회원 21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박을 활용한 디저트 만들기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김미숙 강사의 진행으로 함안의 대표 농산물인 수박을 활용해 수박식혜와 수박푸딩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수박식혜는 집에서 레시피 그대로 만들어 온 단술에 수박청을 넣고 수박베이스를 첨가해 만들고, 수박식혜는 식혜 고유의 단맛에 수박특유의 갈증이 해소되는 시원한 맛까지 더해진다.수박푸딩은 수박물에 수박베이스, 설탕, 구연산을 넣고 가열하다 끓어오르면 물에 불린 젤라틴을 넣고 푸딩용기에 부어 하루정도 굳혀주면 완성되고, 수박의 상큼한 맛에 탱글탱글한 식감까지 더해져서 아이들 간식으로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다.

향토음식연구회관계자는 군의 지원을 받아 함안의 농산물을 활용한 향토음식을 개발·연구하고 있다”면서 “이번 과제교육을 통해 개발한 수박을 활용한 디저트를 오는 4월 함안에서 개최 예정인 대한민국수박축제에서 시식회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함안 수박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