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함안군, ‘새뜰마을사업’ 연속 선정
산청·함안군, ‘새뜰마을사업’ 연속 선정
  • 원경복
  • 승인 2023.03.28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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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주거환경 개선 등
산청 차황 양촌마을·생비량 상능마을, 함안 칠북 영동마을
산청군과 함안군이 각 각 ‘새뜰마을 공모사업’에 연속 선정됐다.

28일 산청군에 따르면 차황면 양촌마을과 생비량면 상능마을이 정부의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 공모에 선정돼 40억원(국비 70%, 지방비 30%)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로써 산청군은 지난 2019년 오부면 오전지구 개선사업(23억원), 2020년 생초면 노은마을과 생비량면 방화마을(40억원), 2021년 산청읍 척지마을과 단성면 구사마을(35억원), 지난해 산청읍 내정마을(18억원)에 이어 5년 연속 새뜰마을사업에 선정됐다.

올해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차황면 양촌마을과 생비량면 상능마을은 전체 주택 중 70% 가량이 30년 이상 노후된 주택이다.

특히 주거환경이 열악·협소하고 경사가 심한 골목길로 인해 화재나 응급상황대응이 어려운 취약지역이다.

산청군은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내달부터 2026년 12월까지 40억원을 투입해 차황면 양촌마을과 생비량면 상능마을 생활여건 개선에 돌입한다. 차황면 양촌마을은 생활·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석축 및 사면보강, 가드레일과 방범시설을 정비하고 빈집철거,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개량 등 주택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불량·노후 담장 정비 등 마을환경 개선 및 지역역량 강화사업도 실시할 방침이다.

생비량면 상능마을도 미끄럼방지 포장, 방범시설 정비 등 생활·안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빈집철거 및 집수리 등 주택정비에 나선다.

이와 함께 마을환경 개선과 휴먼케어 사업도 진행한다.

사업비 지원은 공공시설물과 빈집·주택철거 등의 경우 전액 지원하고 지붕개량과 집수리 등 사유시설물 정비는 지원기준에 따라 30∼50% 자부담이 필요하다. 산청군은 이번 새뜰마을사업 선정으로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은 물론 산청군의 재정부담도 덜게 됐다.

이어 함안군은 칠북면 영동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군은 2022년 농촌협약에 대상사업으로 영동지구 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이 포함돼 선정됐다. 영동마을 주민들은 지난해부터 자발적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추진위원장을 중심으로 마을에 현 실태와 필요사업에 대해 활발한 논의했다. 함안군과 긴밀한협조를 구축해 사업계획을 수립한 결과 최종적으로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함안군은 영동마을에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에 걸쳐 약 16억원(국비 11억원, 도비 1억5000만, 군비 3억원, 자부담 5000만원)을 투입해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함께 마을 여건에 맞는 다양한 주민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2015년부터 지금까지 6개 지구에 선정돼 법수면 윤외지구, 여항면 독뫼지구, 산인면 입곡지구 3개 지구를 준공했고, 대산면 대암지구, 칠북면 덕촌지구, 칠서면 진동지구 3개지구는 시행중에 있다.
 
원경복·여선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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