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회원구 ‘든든한 동행’ 은둔형 위기가구 발굴·지원
마산회원구 ‘든든한 동행’ 은둔형 위기가구 발굴·지원
  • 이은수
  • 승인 2023.03.28 1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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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형 외톨이’ 건강한 일상회복을 도와드립니다!”

창원시 마산회원구(구청장 김화영)는 28일 양덕1동 소재 외부와 단절한 채 혼자 생활하는 은둔형 위기가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 대상자는 장년층 1인 미혼가구로 부모 사망, 형제와는 왕래가 전혀 없이 건설현장에서 막노동을 하며 생계 유지 하던 중 코로나19 이후 일자리를 잃고 2년 전부터는 일을 하지 못해 생활고에 시달려 왔다.

여인숙에서 홀로 지내며 월세도 수개월째 체납되고, 허리·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보행도 어려운 상태로 끼니조차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었다.

마산회원구는 위기에 처한 상황을 인지하고 고난도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 신속하게 긴급생계비 지원, 기초수급 신청으로 정부 지원을 받도록 하며, 마산의료원 301 네트워크 연계 의료지원, LH 매입 임대 신청, 후원 물품(이불, 전기매트, 라면 등) 지원 등 위기 사항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집중 케어 할 계획이다.

강혜진 사회복지과장은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한 든든한 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고립 위기 대상자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의 복귀를 위한 작은 마음의 통로가 되기를 바란다” 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무지갯빛 마산회원구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산회원구는 은둔형 위기가구 든든한 동행 프로젝트를 실시해 월 1회 대상자를 발굴해 맞춤형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연계하며 사후관리(모니터링)까지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우리동네 은둔형 위기가구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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