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5개 기업과 6137억원 투자협약 체결
김해시 5개 기업과 6137억원 투자협약 체결
  • 박준언
  • 승인 2023.04.0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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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일자리 2679명 창출
경기불황에도 투자문의 잇따라
지난해 3조원이 넘는 기업 투자를 유치한 김해시가 지난 31일 6000억원이 넘는 투자협약을 체결해 올해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국내외 경기불황에도 김해로 이전하려는 기업들의 투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해시는 지난달 31일 시청에서 5개 기업과 6137억원 규모의 기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들어 처음 개최된 투자협약 체결식에는 김해시 주력산업인 기계, 금속, 전기전자 제조기업 2개사와 전략산업인 의료기기 제조기업 1개사, 물류기업 2개사가 참여했다.

협약 기업 중 ㈜카리와 신성중공업㈜은 부산에 거점을 둔 전기전자·자동차 부품, 호이스트, 기계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들은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에 공장을 신설·이전할 예정이다. ㈜유주케어는 김해시의 전략산업인 의생명 산업 중 의료기기 전문 제조기업으로 이지일반산업단지에 신설 투자를 준비 중이다. ㈜이노비즈물류와 ㈜자연과도시는 물류센터 신축에 대규모 투자를 준비 중이다. 이들의 투자가 모두 이루어지면 신규 일자리 2679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현재 김해시 산업단지는 분양률이 96%에 달해 입지가 부족한 상황임에도 이전이나 공장 확대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투자와 입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부산신항과 가덕신공항 등과 인접한 김해의 지리적 장점과 여러 개의 고속도로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뛰어난 교통인프라 덕분이다. 여기에 김해시가 기업 유인책으로 내세우고 있는 각종 인센티브 시책도 한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해시는 지난해 31개사로부터 3조 912억원의 투자유치 실적과 함께 6500여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홍태용 시장은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 시에 투자하기로 결정을 해 준 기업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기업과의 소통창구 확대 및 우리 시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원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김해시가 지난 31일 5개 기업과 6137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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