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문화재단 ‘꿈의 댄스팀’사업 거점기관 선정
사천문화재단 ‘꿈의 댄스팀’사업 거점기관 선정
  • 문병기
  • 승인 2023.04.02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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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국비 4억원 확보
‘춤을 통해 내면적인 성장과 자아를 실현한다’.

사천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하는 ‘꿈의 댄스팀’ 국비공모사업에 거점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4억원을 확보했다.

‘꿈의 댄스팀’은 취약계층 포함 지역 내 아동·청소년(8~19세)을 대상으로 무용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춤을 만드는 작업을 통해 가치관·정체성·미래역량 발굴 등 아동·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목표로 5년간 연속 지원을 통해 사업 운영 기반 마련 및 확산을 위한 내실화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악기연주를 통해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아동들을 지원하는 ‘꿈의 오케스트라’와 같은 청소년 문화예술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그 취지를 같이 하고 있으며, 사회·문화적 취약계층을 포함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지원사업이다.

‘몸’이라는 소통 수단을 매개로 나의 세계가 춤으로 표현 되고, 아이들이 만든 춤들이 연결되어 하나의 작품이 되는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이들은 단순히 기능적인 학습이 아닌 춤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협력, 포용 등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사회적 성장을 경험하게 된다.

이번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예술가는 매개자로서 아이들의 역량, 잠재력, 특성을 탐색·발견하고 아이들이 스스로 안무가가 되어 춤을 만들 수 있게 역할 한다. 동시에 아이들은 작품을 만드는 창작자로서 서로의 춤을 연결하며 하나의 작품을 완성한다.

사천문화재단은 지역 내 문화교육 수요에 부합하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교육이 필요하다는 점과 다양한 활용가능 지역문화요소에 기인하여 사업을 기획했다. ‘사천의 과거와 미래를 시간여행하는 나’를 표현한 작품 창작을 목표로 기존의 획일화된 방식의 사업 운영이 아닌 지역별 특성에 맞는, 지역 중심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이 지원 사업은 사천문화재단이 운영하며 사천시청과 협력한다. 또한 창원대학교, 진주교육대학교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하여 진행된다.

사업진행은 사천시문화예술회관 연습실과 사천시 청소년수련관을 활용하며 신체 단련하기, 창작하기, 스토리텔링 등 단계별 교육과정을 통해 무용극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만들어진 작품은 연 1회 이상의 정기 공연을 진행하며 지역 아동·청소년의 신체활동 기반 체험형 교육을 개발하고, 순수예술을 학습하는 경험을 제공해 내면적 성장과 자아실현을 기대한다. 또한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 역량을 강화하며 사업 참여자들의 일상의 다채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을 목표한다.

교육생 모집 공모는 오는 5월에 예정되어 있으며 모집대상은 초등학생 15명, 중학생 15명이다. 빈부격차, 소득격차의 심화로 인한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자 사회취약계층을 우선 모집하며 총 40회, 80시수로 진행된다.

자세한 교육과정과 관련 문의는 사천문화재단 문화사업팀(055-835-6435)으로 하면 된다.

김병태 사천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아동과 청소년들이 춤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자신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한 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사천문화재단은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김병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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