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출향인사들, 고향사랑기부 동참 행렬
거제 출향인사들, 고향사랑기부 동참 행렬
  • 배창일
  • 승인 2023.04.0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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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재창원·재통영향인회장 등
고향 거제를 향한 출향인사들의 사랑이 고향사랑기부로 이어지고 있다.

거제시는 3일 김철수 재경거제향인회장, 정영노 재창원거제향인장, 옥영 재통영거제향인장이 시청을 찾아 총 12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같은날 부산에 거주하는 ㈜송덕 옥기문 대표이사도 거제에 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첫 시행과 함께 1월 재창원거제향인회 윤일선·윤효자 부회장, 옥종태 자문이 각 200만원씩을, 문재인 전 대통령이 500만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의 거제 출향인사의 고향사랑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기부식에 참석한 재경·재창원·재통영거제향인회 회장단은 “출향인들에게 고향은 삶의 동력이자 마음의 안식처다”며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내 고향 거제를 응원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각 지역 향인회를 비롯해 동창, 동문 등 전국의 거제출향인들이 고향사랑기부에 관심을 갖고 기부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종우 시장은 “바쁜 중에도 고향을 위해 한달음에 달려와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해준 각 지역 향인회장과 회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향인들의 애향심은 거제의 새로운 도약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각 지역 향인회와 시가 더욱 긴밀히 소통·협력해 눈부신 거제 미래 100년을 함께 그려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3일 오후 거제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 전달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거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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