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황산공원 ‘멍’ 때리기 명소로 탈바꿈
양산 황산공원 ‘멍’ 때리기 명소로 탈바꿈
  • 손인준
  • 승인 2023.04.03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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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낙동강 수변 공원인 황산공원이 ‘멍’ 때리기 명소로 탈바꿈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초부터 불멍(장작불을 보며 멍하니 있는 것을 뜻하는 신조어)이 가능한 미니 캠프파이어 존을 황산공원에 3곳 만들었다.

1곳에서 최대 8명 정도가 장작불을 켜고 불멍을 하거나 주전부리를 구워 먹을 수 있다.

양산시는 이어 낙동강교 옆 이팝나무길 주차장 부근 황산 힐링 숲에 눕는 의자(선베드)를 14개 설치해 시민들이 ‘숲멍’(숲에서 멍하니 있기)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또 낙동강 낙조를 감상하면서 ‘물멍’이 가능하도록 황산공원 강변 산책로에 의자를 추가로 설치한다.

황산공원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입주해 인구가 급증한 물금읍 낙동강 수변 공원이다.

양산시가 4대강 사업으로 만들어진 황산공원을 2012년 말 부산국토관리청으로부터 인수했다.

대부분이 평지면서 넓이가 187만㎡에 이를 정도로 넓다.

나동연 시장은 “한강·남이섬·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벤치마킹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사업을 통해 황산공원을 도심 주변 휴식이 있는 최고의 힐링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며 바쁜 일상에서 휴식이나 재충전이 필요한 분들이 많이 찾아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황산공원 미니 캠프파이어존 전경 사진-양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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