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서울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개소
삼천포서울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개소
  • 문병기
  • 승인 2023.04.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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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비 건강보험 적용
환자·보호자 경제적 부담 줄어

앞으로 사천지역 입원 환자들은 간호와 간병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게 됐다.

서남해안 지역거점병원으로 자리매김한 승연의료재단 삼천포서울병원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개설했기 때문이다.

삼천포서울병원은 지난 7일 국가보훈처 6·25참전유공자회 임성규 회장과 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지원인력 등이 입원 환자의 전문 간호·간병서비스를 24시간 전담하게 된다. 개별적으로 간병인을 두거나 보호자가 환자를 간병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환자의 부담은 줄이고 입원 서비스의 질은 향상 시켜주는 제도이다.

삼천포서울병원은 개소식과 함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인 42병동에 49병상 운영에 들어갔다. 서비스를 제공 받는 환자들의 4인실 기준 1일 간병비 및 입원료의 본인 부담금은 일반병동 및 365안심병동 대비 20~50% 절감된 약 3만560원으로 경제적 부담 완화가 기대된다.

이 병동은 입원실, 목욕실, 화장실, 복도 및 계단 문턱 제거와 이동 보조 안전바, 낙상방지를 위한 낙상감지센서 및 모니터, 에어매트리스 등 환자중심의 환경과 시설을 갖추고 있다. 간호 전문 인력이 24시간 간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심리적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

한편 삼천포서울병원은 지난 2020년 10월 자체 사업비 210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6848㎡의 본관을 신축했다. 기존 병원까지 포함하면 연면적 1만5459㎡에 400여 병상 규모로 그동안 치료공간 부족으로 인해 환자와 보호자가 겪던 불편이 완전히 해소됐다. 여기에 여유 공간이 확보됨에 따라 최신 의료장비 도입과 의료 장비 대형화, 진료 분야 및 진료지원 부서들의 직원 확충, 진료의 세분화가 가능해지고 음압 무균 수술실, 인공신장실 등의 대규모 확장도 가능해 환자의 진단과 치료, 수술은 물론 회복하는 데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2006년 5월 개원한 삼천포서울병원은 대도시에 비해 열악한 의료 환경의 농어촌지역 주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서부경남 최고의 지역거점병원으로 우뚝 섰다. 현재 내과와 정형외과, 외과, 신경외과·신경과, 비뇨기과, 가정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9개 진료과목에 17명의 전문의와, 독일 지멘스사의 MRI 3.0T 등 대학병원급 최첨단 의료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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