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상공계, 거제세무서 설치 촉구
거제 상공계, 거제세무서 설치 촉구
  • 배창일
  • 승인 2023.04.10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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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비서실 등 정부부처에 건의문 전달
거제지역 상공계가 거제세무서 설치 건의문을 정부 부처에 전달했다.

거제상공회의소(회장 김환중)와 삼성중공업㈜협력회사협의회(회장 김수복), 대우조선해양㈜ 사내협력회사협의회(회장 최병술)는 10일 거제세무서 설치를 요구하는 건의서를 대통령비서실,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국세청, 국회의장실 등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건의서를 통해 “거제시는 독립된 역할을 할 수 있는 부산지방국세청 산하 거제세무서 신설을 수년 전부터 요청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지난해 행안부 조직신설안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올해는 꼭 거제세무서 조직신설안 심사가 통과돼 24만 시민의 오랜 염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간곡히 건의한다”고 요청했다.

이들은 “지난 1월 통영세무서 거제지서에서도 인력을 증원하는 등 조직이 다소 확대됐지만, 단순히 민원·세원 처리만 가능할 뿐이다”며 “가장 민감하고 중요한 세무조사 소명, 납세자 보호 업무를 수행 할 수 없어 시민들이 충분한 납세 서비스를 제공 받기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선업 불황으로 인구가 감소하는 현실 속에서도 거제지역 법인과 개인사업자를 합한 가동사업자 수는 3만3838개, 지난해 신규사업자는 5484개에 이른다”면서 “그동안 거제시민들은 거제지서에서 처리되지 않는 세무민원 해결을 위해 최대 66㎞를 이동해야 하는 시간·금전적 손해를 감수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거제는 조선산업 브흥과 가덕도 신공항 배후도시로서 물류·관광·휴양·4차 산업 등 지금까지와는 다른 차원의 산업 생태계 구축이 예상된다”며 “더욱 다양해질 국세 행정 수요에 대응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납세 서비스 제공을 위해 거제세무서 신설은 절실하고 시급한 문제다”고 강조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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