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현안 들고 국토부 발품
조규일 진주시장, 현안 들고 국토부 발품
  • 최창민
  • 승인 2023.04.1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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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이전·정촌~축동 도로
원희룡 장관 “적극 검토 후 지원”
조규일 진주시장이 10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찾아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정촌~사천 축동 우회국도 조기 개설을 촉구했다.

정촌~축동 연결 국도는 현재 경남국가항공산단 및 지방산업단지 등 주요 기반 시설을 통과하는 주간선도로지만, 상습정체로 시간과 물류비용이 과다하게 발생하고 있다. 또 경남국가항공산단에 기업 입주와 우주항공청 설립 및 연관 기관·기업의 이전 등 급변한 여건으로 도로 정체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날 조 시장은 원 장관을 만나 이러한 사정을 전달하고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정촌~축동 간 우회국도 개설 사업이 추가(변경)되도록 적극 건의했다. 지난 2019년 시는 국토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2021~2025년)’에 우회국도 개설 사업을 건의해 반영됐으나, 2020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결과에서 최종 탈락한 바 있다.

조 시장은 “우회국도 개설은 남부내륙고속철도와 남해~여수 해저터널이 개통된 후 남해안 관광산업으로 인한 교통수요 증가에 따른 상습 정체를 해결하고, 기업들의 물류수송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한 공공기관 2차 이전도 촉구했다. 조 시장은 “1차 이전기관과 연관된 기관이 혁신도시로 추가 이전돼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타 지역 분산배치 시 지자체 간 갈등 유발, 지역 불균형이 심화될 것이므로 혁신도시법에 따라 혁신도시 이전 원칙을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원 장관은 “진주시가 건의한 내용을 충분히 이해했고, 적극적으로 검토해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진주시는 앞으로도 정촌~축동 연결 우회국도 개설과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연관된 기관의 2차 이전으로 혁신도시를 지역성장 거점화해 경남 발전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조규일 진주시장(가운데)이 10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왼쪽)을 만나 지역 현안을 건의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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