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21일 진주 정기공연
12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
12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
경남도립극단이 판소리 수궁가에 다양한 오브제와 무대장치, 현대적 음악을 더한 ‘앙금당실 토별가’ 정기공연 예매를 12일 시작한다.
이번 정기 공연은 진주시 칠암동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내달 19일 오후 7시 30분, 20일 오후 2시·5시, 21일 오후 2시 등 3일간 총 4회 진행된다.
예매는 12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 1544-1555)을 통해 할 수 있다.
‘앙금당실 토별가’는 경남도립극단이 올해 상반기 초연을 목표로 현재 연습에 매진 중인 작품으로, 육지와 수궁을 오가는 토끼와 자라의 여행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다양한 오브제 활용, 팝업북을 이용한 그림자 아트 등 창의적 표현과 섬세한 연출로 독특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별주부가 육지에서 토끼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화공들이 토끼의 모습을 묘사하는 ‘토끼화상’, 별주부가 처음 육지에 나와 아름다운 경치를 묘사한 ‘고고천변’ 등 판소리 수궁가의 익숙한 대목은 흥겨운 선율과 아름다운 노래로 새롭게 태어난다.
조현산 연출은 “판소리인 ‘수궁가’를 모티브로 인형극적 상상력을 더해, 연극과 미술이 만나 만들어내는 여백과 상상력의 예술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며 “토끼와 자라와 함께 떠나는 여행길이 관객에게 즐겁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련 정보 경남문예회관 누리집(artcenter.gyeongnam.go.kr), 경남도립예술단 사무국(055-254-4695).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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