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 대책 마련하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 대책 마련하라”
  • 김순철
  • 승인 2023.04.11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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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식 도의원 5분 발언서 주장
진해군항제 지원 확대 목소리도
김재웅 의원, 휴경농지 대책 촉구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에 대한 경남도의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용식 의원


이용식 의원(양산1·국민의힘)은 11일 제403회 경남도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의 수는 19만 1514기 이고, 이 중 아파트와 같은 공통주택시설의 비중이 75.1%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오늘날 신규 아파트의 경우 대부분의 주차공간이 지하에 있어 지하주차장내 충전시설 화재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5년간 전기차 화재는 89건이 발생했고, 이 중 주차장에서 발생된 화재가 33건에 이른다”며 “특히 전기차 화재는 핵심부품인 리튬배터리가 연쇄폭발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 진화가 어려워 공동주택 내 화재는 대형화재로 번질 우려가 있어 경남도가 도민 안전을 위해 대책마련에 선제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용식 의원은 이를 위한 정책대안으로 전기차 충전시 충전 완충비율을 85% 내외로 낮추고, 지상이나 지하주차장 입구 근처에 충전시설 설치를 유도할 것과, 화재피해 최소화를 위해 소화수조와 질식소화포 등 소방장비 지원을 제안했다.

진해 군항제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박동철 의원

박동철 의원(창원14·국민의힘)은 “지난달 개최된 제61회 진해 군항제에서 외국인 관광객 54만명, 총 방문객수 450만명, 이에 따른 경제유발효과 2600억원을 창출했다”며 “타시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예산으로 450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했다는 것은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지닌 지역 축제임을 충분히 입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해시 관광산업은 매우 열악해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숙박 시설도 전혀 없고, 일몰제로 인해 예산도 지원되지 않아 안전관리 비용조차 편성하지 못하고 있다”며 “진해 군항제가 지역축제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상현 의원

한상현 의원(비례·민주당)은 “경남도가 법령과 조례에 근거해 운영 중인 각종 위원회를 구성만 해놓고 개최 실적이 없거나 비슷비슷한 위원회가 중복됐다”며 “특히 일 년에 몇 번 열지도 않는 위원회를 서면으로 열어 내용만 통보하거나 공유하는 관행을 뿌리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재웅 의원

김재웅 의원(함양·국민의힘)은 고령농업인 증가에 따른 휴경농지 및 복지 대책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경북·충남·전북·울산 등에서는 소규모 고령 농업인을 위한 지원 조례가, 경기·강원 등에서는 모든 고령 농업인을 위한 조례가 각각 제정돼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이 시행되고 있다”며 “경남도를 비롯한 대다수의 자치단체가 인구 증가를 위한 시책에만 주로 전념할 뿐 실제로 농촌지역을 지키고 있는 농업인 그중에서도 고령 농업인을 위한 정책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고령 농업인의 증가와 이에 따른 휴경농지 및 관련 대책들에 대해서 도가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해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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