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사랑상품권 인기…100억원 추가 발행
사천사랑상품권 인기…100억원 추가 발행
  • 문병기
  • 승인 2023.04.16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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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80억·지류 20억…5·7·9·11월 등 격월 발행
박동식 사천시장의 핵심공약인 사천사랑상품권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천시는 지난 1월 10일 판매에 들어간 이후 82일 만에 완판된 사천사랑상품권을 또다시 100억 원 규모로 추가 발행하기로 했다.

특히 사천사랑상품권이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소비촉진을 통한 내수 진작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긍정적인 부분들이 나타나고 있다. 사천사랑상품권은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해 100억 원(지류 50억 원, 모바일 50억 원) 규모로 발행을 했다. 지역 내 소상공인 지원과 매출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였다.

상품권은 발행과 동시에 큰 인기를 끌었다. 모바일 상품권의 경우 발행 82일 만에 발행금액이 모두 소진되는 등 완판 됐으며, 종이 상품권은 14일 기준 26억 27여만 원, 총 53%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모바일 사천사랑상품권의 판매율이 높은 이유는 편리성 때문이다. 그리고 구매자들에게 10%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가맹점에 수수료 부담을 주지 않는 점도 인기의 비결이다. 실제 지역 내 음식점, 학원, 병·의원, 약국, 서비스업 등 가맹업소에서 10%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이에 시는 지역화폐인 사천사랑상품권을 추가로 발행키로 했다. 제1회 추경에서 예산을 확보해 사천사랑상품권 100억 원(모바일 상품권 80억 원, 종이 상품권 20억 원) 규모이다. 추가 발행 시 모바일 상품권은 격월로 발행하게 된다. 가정의 달 5월은 20억 원, 7월은 10억 원, 추석이 있는 9월은 40억 원, 11월은 10억 원 등 총 80억 원이다. 특히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모바일 상품권 구매시간을 당초 새벽 0시에서 오전 9시로 변경한다. 내달 1일부터 오전 9시부터 구매하면 되고, 보유한도는 150만 원 이내이다.

사천사랑상품권은 매월 1인 40만 원(지류 20만 원, 모바일 2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종이 상품권 구매 나이는 만 19세 이상, 모바일 상품권은 만 14세 이상이다. 다만, 발행금액이 소진되면 상품권을 구매할 수 없다.

한편 현재 가맹점으로 등록된 지역내 업체는 4325개소이다. 가맹점수는 지속적인 증가추세이며 신규로 가맹점 등록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시 지역경제과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박동식 시장은 “경남도내 18개 시·군 중 가장 늦게 시작됐지만, 타 시·군 사례를 잘 분석해 부작용이나 시행착오는 줄이고,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지역 내에서 소비되는 사천사랑상품권이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증대와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마중물이 되길 바라며 추가 발행이 소비촉진으로 이어져 내수가 진작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사천사랑상품권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10일 발행 첫 날 1호 구매자인 박동식 시장이 상품권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사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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