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선발전·선수권대회 출전
김동용·심현보, 아시안 게임
강민성은 하계 유니버시아드
금메달 3개 등 6개 메달 획득
진주시청 조정부 소속인 김동용·심현보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또 강민성은 하계 유니버시아드(세계대학경기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진주시청 조정부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강원도 화천군에서 개최된 ‘국가대표 선발전 겸 제65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이 같은 성과를 냈다.
18일 진주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김동용(싱클스컬), 심현보(경량급 싱글스컬)가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또 강민성은 싱글스컬에서 1위를 차지하며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제31회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한다.
국가대표 선발전에 이어서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 제65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에서도 진주시청 조정부는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김동용·강민성이 남자 더블스컬에서, 심현보·김선빈이 남자 경량급 더블스컬, 박재언·장원빈이 여자 경량급 싱글스컬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자 경량급 싱글스컬에서 심현보가 은메달을, 김선빈이 동메달을 차지했으며 여자 경량급 싱글스컬에서 강채림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동용은 “네 번째 아시안게임 도전인데 운동선수로서는 작지 않은 나이라 마지막이 될 수 있는 만큼 혼신의 노력을 다해서 금빛물결을 가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으며 심현보는 “그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서 진주시민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강민성은 “처음으로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돼서 부담이 살짝 되지만, 더욱 열심히 해서 부담감을 극복하고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조정부 강기배 감독은 “진주시와 체육회에서 선수들이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덕분으로 출전한 전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한 동시에 국가대표도 3명이 배출해 감사할 따름이다. 앞으로 있을 청두 하계 유니버시아드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진주시체육회 김택세 회장은 “조정부 선수단은 항상 진주시민들의 응원과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일치단결해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도 전국 최강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실력을 뽐내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국가대표로 선발된 김동용, 심현보, 강민성이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주길 바란다”고 했다.
정희성기자 ‘국가대표 선발전 겸 제65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진주시청 조정부 선수들을 비롯해 감독, 코치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진주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