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7일 합천지역 학교 스포츠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의 업무담당자, 스포츠클럽 지도자, 그리고 합천군청 관계자와 함께 학교폭력과 아동학대로부터 스포츠클럽 학생 선수 보호를 위한 협의회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학교통합지원센터 담당 제종준 장학사는 선제적 예방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학생 선수 보호를 위해 스포츠클럽 지도자와 합천군청, 학교의 적극적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또 협의회 참석자들은 예방교육과 아울러 지속적 관심과 상담을 통해 학생 선수의 인권 보호에 힘을 모으기로 협의했다.
현재 합천지역에는 축구·야구 종목에서 5개 학교가 스포츠클럽, 1개 학교에서 교기로 유도부를 운영하고 있다.
합천교육청은 이들 학교 및 학생 선수에 대한 주기적 점검과 예방교육, Wee센터 상담활동 등을 통해 학교폭력 및 아동학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근생 교육장은 “스포츠클럽 소속 학생 선수들이 공부와 운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이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며 “학교폭력과 아동학대로부터 학생 선수 인권 보호를 위해 협의회 내용을 바탕으로 합천지역 교육공동체가 지속적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김상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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