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딸기·곶감 밀양돼지국밥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산청 딸기·곶감 밀양돼지국밥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 원경복
  • 승인 2023.04.18 19: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특산물·향토음식 분야
산청딸기와 산청곶감, 밀양돼지국밥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차지했다.

18일 산청군과 밀양시에 따르면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산청딸기와 산청곶감이 지방자치단체 지역특산물 분야 대상을, 밀양돼지국밥은 향토음식 분야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산청딸기는 7년 연속(2008년부터 총 8회), 산청곶감은 2016년부터 총 7차례 선정돼 명실상부 전국 최고 명성을 이어갔다.

지리산 명품 산청딸기는 800여 농가에서 연간 1300억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효자작물이다. 11월부터 생산되는 산청딸기는 타 지역에 비해 익는 기간이 1~2일 정도 더 소요돼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해 저장성이 뛰어나 오래 유지되는 신선함으로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또 딸기 재배시설 현대화 사업 및 신기술 보급 등 고품질 딸기 생산 사업을 추진하고 딸기 홍보 행사를 개최하는 등 소비자의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산청곶감은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과일로 선정된 산청고종시를 원료감으로 생산하고 있다.

특히 곶감분야 전국 최초로 지리적 표시등록(2006년 6월 9일 산림청 제3호)을 완료하고 생산시설의 현대화 지원을 통해 소비자들이 믿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곶감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1300여 농가에서 연간 2700여t을 생산, 400억원 규모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 지리산산청곶감작목연합회와 해마다 우수한 품질의 산청곶감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는 ‘지리산산청곶감축제’를 개최해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꾀하고 있다.

돼지국밥 원조로 알려진 밀양돼지국밥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등극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밀양돼지국밥은 향토음식 분야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밀양돼지국밥은 1938년 밀양시 무안읍 무안장터에서 시작됐다. 돼지나 소뼈로 진하게 우려낸 육수에 돼지 수육과 밥을 말아 아삭한 부추김치, 깍두기를 얹어 먹는다.

밀양시는 밀양돼지국밥을 널리 알리고자 2021년 분홍색 돼지 형태로 밀양돼지국밥 캐릭터 ‘굿바비’를 선보였다. 굿바비는 ‘국밥’ 발음을 친숙하고 귀엽게 표현한 것이다.

밀양시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2년 연속 수상을 기념해 오는 19일부터 5월 8일까지 ‘밀양돼지 굿바비가 쏜다’ 이벤트를 한다.

시는 지역 돼지국밥 식당에서 국밥을 먹는 사진과 한줄평을 개인 SNS에 해시태그(#밀양돼지국밥 #2023밀양방문의해)와 함께 올린 후 밀양시청 홈페이지 팝업창에 이름, 연락처, SNS게시글 캡처, 식사영수증을 제출한 응모자 200명을 뽑아 밀양사랑상품권 1만원을 준다.

원경복·양철우기자

 
지리산 산청딸기와 산청곶감이 ‘2023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 선정된 가운데 18일 열린 시상식에서 이승화 군수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산청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