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공무원 동물보호 직무 방관 고발”
“진주시 공무원 동물보호 직무 방관 고발”
  • 박성민
  • 승인 2023.04.19 19: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물보호단체, 경찰에 고발
지역의 동물보호단체가 진주시 공무원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동물권단체 리본은 19일 동물보호법과 지방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농축산과 과장, 동물복지팀장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진주시 유기동물보호소가 별다른 마취제 투여 없이 불법 안락사 시키는가 하면 다른 개들이 보는 앞에서 안락사를 시행하는 등 행위를 한다면서 경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지자체 예산으로 운영되는 진주시 유기견보호소에서 동물을 보호해야 하는 동물보호소의 역할과 반대로 동물보호법을 위반해 동물 학대를 저지르고 있으며 이러한 범죄행위가 얼마나 지속되어 왔는지 조차 알지 못할 만큼 직무를 방관했다”고 주장했다.

또 진주시유기견보호소에서 자신의 업무인 개의 안락사를 함에 있어 다른 개가 보는 앞에서 죽음에 이르게 했으며, 이는 동물보호법 제8조 ‘같은 종류의 다른 동물이 보는 앞에서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동물보호법과 보호소 운영지침에는 공개된 장소에서 동물을 죽이거나 같은 종류의 다른 동물이 보는 앞에서 안락사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고 마취제 사용도 관련 규정을 지키도록 하고 있다. 한편 진주경찰서는 고발인 조사를 마친 뒤 수사 방향을 정할 예정이다.

박성민기자

 
동물권단체 리본은 19일 동물보호법과 지방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농축산과 과장, 동물복지팀장을 고발했다. 사진=동물보호단체 리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