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중앙도서관 건립사업 시동
거제시, 중앙도서관 건립사업 시동
  • 배창일
  • 승인 2023.04.2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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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공공도서관 설립타당성 평가 관문 통과
도서관건립 기본계획수립 용역 등 선제적 추진
거제지역 시립도서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중앙도서관 건립사업이 첫 단추를 끼웠다.

거제시는 (가칭)거제중앙도서관 건립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년 상반기 공공도서관 설립타당성 평가’ 관문을 최종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시는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정부는 공공도서관 지역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공공도서관 건립 시 문체부 사전심사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시는 지난 1월 문체부에 중앙도서관 건립 사전평가 신청서를 제출해 서면평가, 현장확인, 최종심사 등 3차례 심사를 거쳐 지난 18일 최종 ‘적정’평가를 받았다.

거제중앙도서관은 시 도서관발전종합계획 용역 결과 신축도서관 건립 후보지로 선정된 상문동 용산쉼터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총사업비 약 400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7523㎡, 건축 연면적 644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하지만 극복해야 할 과제도 여전히 남아있다. 상문동 용산쉼터 부지는 현행법상 자연녹지지역, 농업진흥구역으로 도서관 건립을 위해서는 사업부지 용도지역 변경절차가 선행돼야 한다.

이를 위해 시는 선제적으로 도서관건립 기본계획수립 용역과 도시관리계획(문화시설)입안 결정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또 사업비 확보를 위한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등 행정절차를 빈틈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박종우 시장은 “거제중앙도서관이 조성되기까지는 아직까지 해결해야할 숙제가 많이 남아있다”며 “지역 위상에 걸맞은 대표 도서관을 건립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가칭)거제중앙도서관 건립 예정지인 거제시 상문동 용산쉼터 부지의 모습. 거제중앙도서관은 오는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총사업비 약 400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7523㎡, 건축 연면적 644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사진=거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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