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스마트물류학과 신설
쿠팡, 졸업생 전원 채용 약속
쿠팡, 졸업생 전원 채용 약속
김해시와 인제대학교가 국내 최대 물류서비스 기업 중 한 곳인 ‘쿠팡’과 손잡고 지역인재 양성에 나선다. 양성한 인재는 쿠팡이 전원 채용하기로 해 청년층 일자리 해결은 물론 취업을 위해 지역을 떠나는 젊은층의 유출도 막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쿠팡은 김해 상동면에 제1센터와 진례면에 신선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김해시는 20일 시청에서 인재대학교,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물류 전문인력 양성과 채용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인제대는 2024년부터 AI융합대학 내에 스마트물류학과를 신설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은 정원을 20명으로 시작해 2028년부터는 30명으로 증원할 계획이다.
쿠팡은 스마트물류학과 학생들을 졸업과 동시에 전원 채용하기로 했다. 학부과정에서는 실무를 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채용형 인턴십도 운영한다. 특히 3학년부터는 쿠팡 자체적으로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 교육·학습(curriculum)을 지원해 졸업과 동시에 실무에 투입할 수 있도록 한다.
김해시는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을 통해 2024년 입학생 20명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이듬해부터는 25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물류기업체와 연계해 학생들 교육도 지원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도 한다. 시는 지난 2월 5대 혁신전략 중 미래 전략인재 양성을 발표하고 인제대학교에 스마트물류학과 신설과 쿠팡의 지원을 관계자들을 만나 협조를 요청해 왔다.
동북아물류플랫폼 조성을 구상 중인 김해시는 ‘김해 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 실증사업’과 ‘김해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디지털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년간 16개 물류기업과 4조 954억원의 투자협약 성과를 이루어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국내 최대의 물류서비스 회사인 쿠팡과 김해시, 인제대와의 협약을 통해 글로벌 물류도시 추진에 성큼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지역 안에서 교육과 취업, 정주까지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인재유출을 막고 기업과 지역,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김해시는 20일 시청에서 인재대학교,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물류 전문인력 양성과 채용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인제대는 2024년부터 AI융합대학 내에 스마트물류학과를 신설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은 정원을 20명으로 시작해 2028년부터는 30명으로 증원할 계획이다.
쿠팡은 스마트물류학과 학생들을 졸업과 동시에 전원 채용하기로 했다. 학부과정에서는 실무를 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채용형 인턴십도 운영한다. 특히 3학년부터는 쿠팡 자체적으로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 교육·학습(curriculum)을 지원해 졸업과 동시에 실무에 투입할 수 있도록 한다.
김해시는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을 통해 2024년 입학생 20명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이듬해부터는 25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물류기업체와 연계해 학생들 교육도 지원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도 한다. 시는 지난 2월 5대 혁신전략 중 미래 전략인재 양성을 발표하고 인제대학교에 스마트물류학과 신설과 쿠팡의 지원을 관계자들을 만나 협조를 요청해 왔다.
동북아물류플랫폼 조성을 구상 중인 김해시는 ‘김해 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 실증사업’과 ‘김해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디지털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년간 16개 물류기업과 4조 954억원의 투자협약 성과를 이루어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국내 최대의 물류서비스 회사인 쿠팡과 김해시, 인제대와의 협약을 통해 글로벌 물류도시 추진에 성큼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지역 안에서 교육과 취업, 정주까지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인재유출을 막고 기업과 지역,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